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문단 편집) ===== 4세트 ===== 전 판에서 맹렬히 활약한 임팩트의 럼블은 실드가 바로 밴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게, 단순히 전 세트에 호되게 당한 걸 떠나서 실드의 조합은 케일, 카직스, 오리아나, 트위치 등 몸이 약한데다 카직스를 제외하면 이동기가 없는 챔피언들이라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었다. 처음부터 럼블을 밴했다는 것 자체가 이런 변수를 내주기 싫다는 실드의 생각이었을 것이다.] 이후 밴픽에서 실드는 트위치 - 카직스와 오리아나 - 케일을 조합한 암살 - 한타 모두 가능케 하는 쌍두마차형 전략을 들고왔고 이에 맞선 SKK는 제라스 - 코그모로 대표되는 원거리 포킹과 2AP 최강 방어 챔프인 문도를 뽑아 포킹 후 쓸어담는다는 전략을 고안해 왔다. 4세트 자체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살얼음판을 걷는듯한 경기였다. 킬 자체는 실드가 더 따냈으나 글로벌 골드 차이가 그렇게 벌려지지 않았고 제라스의 포킹에 실드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득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자 경기가 계속 질질 끌려만갔다. 조합을 따지고봐도 문도의 탱킹과 제라스의 포킹, 코그모의 하드 캐리를 적절히 조합한 균형감 있는 SKK의 조합이 유리몸 딜러들이 중재 하나만 믿고 가는 2AP + 트위치 + 카직스로 이루어진 실드의 조합보단 훨씬 안정적이었다. 단 한 가지 문제라면 트위치와 코그모의 성장 차이가 꽤 크게 벌어져 있었다는건데 이는 페이커의 제라스의 활약으로 커버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대치전만 계속되는 와중에 피글렛이 잡히는 등 나진에 비해 SKK가 더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으나 역시 제라스의 포킹 때문에 실드가 2차타워 이상의 소득을 못 가져가면서 대치전은 계속 유지됐다. 그러나 임팩트의 문도가 쓰레쉬의 사형 선고에 걸려버렸고, 그 후 실드 챔프의 화력앞에 문도는 말그대로 녹아버렸다. 그 후 실드는 바론을 시도하는데... [[파일:/image/064/2014/09/01/151352091_2.gif]] '''이걸 페이커가 스틸해버렸다! 그것도 충격 구체로.''' 이미 게임은 갈때까지 간 상황이라 글로벌 골드 차이가 의미 없는 상황. 바론 스틸 한 방에 급속도로 포인트를 따낸 SKK가 실드의 미드 2차 타워를 압박하면서 SKK가 이기진 못해도 실드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거라 예상되었으나... '''제파의 트위치의 순간적인 기습이 SKK의 분위기에 강제로 찬 물을 끼얹으며 게임이 완전히 박살났다.''' 무한의 대검 / 몰락한 왕의 검 / 요우무의 유령검 / 최후의 속삭임까지 나온, 공격 아이템들로 완전 무장을 마친 제파의 트위치가 상상도 못한 타이밍에 은신으로 각을 노려 궁극기를 켜고 미친듯이 딜을 넣어 '''일자로 뭉쳐있던 SKK의 바텀 듀오가 동시에 트위치에게 광역딜을 맞는다.'''팀에서 몸이 가장 약한 두 명이 상대 중에 가장 강력한 딜러에게 한타가 시작하자마자 동시에 얻어 맞고 시작한, SKK로서는 최악의 한타 구도였던 것이다. 다급해진 애니가 점멸 티버로 반격을 시도하긴 했으나 쓰레쉬가 칼같은 미카엘로 트위치의 스턴을 풀어주고 그 뒤에 쏟아진 딜마저 케일의 중재에 막혀버리면서 무의미해졌다. 애니는 티버를 쓴 직후에 사망, 코그모도 최대한 뒤로 빠져나가려 노력했으나 얼마 못 가 산화하고 만다. 그나마 분전한 제라스마저 오리아나에게 쏜 궁극기가 존야에 무효화되자 그대로 날아온 카직스에게 물어뜯기고 도망치다가 '''바로 전까지 지켜왔던 노데스가 죽기를 각오한 고릴라의 용감한 사형선고'''[* 쓰레쉬가 죽기 직전에 사형 선고를 던진지라 쓰레쉬는 죽었지만 사형 선고의 투사체는 남아있어서 제라스가 사슬에 맞아 묶이고 말았다.]에 잡히며 그대로 무너졌다. 고릴라의 마지막 사형 선고는 이름 그대로 SKK의 죽음을 알리는 사형 선고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문도는 끈질기게 살아남았지만 4명이나 살아남은 실드를 상대로 혼자 살아남은 문도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여기서 푸만두의 실수 하나가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는데 '''인벤에 남아있던 핑크 와드를 대치 상황에 설치하지 않았다'''! 이는 곧 트위치의 은신 이니시를 그대로 방치한 꼴이 돼 버렸고 실제로 제파의 이니시가 게임을 터뜨려버렸다. 아마 바론 버프를 둘렀으니 실드가 2차 타워는 내주고 다음 억제기 타워 앞에서 농성을 펼칠거라 예상해 2차 타워를 부수기 전까지 아껴둔 모양인데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해버린 셈.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누구나 초중반에 벌어진 SKK 바텀 듀오와 정글의 몰락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실드의 맹공을 바텀 듀오와 정글이 아무 대처 없이 막아내지 못했고 어떻게든 제라스가 0/0/0 상태에서 코어템을 조립해가며 바텀 듀오와 정글러의 초반 손실을 꾸역꾸역 매꿔주고 바론까지 낚아채며 활약한 것을 전부 무위로 돌려버린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이 4세트에서 팀원들의 플레이를 정리해보면 임팩트의 문도는 그 높은 탱킹 능력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짤리면서 불안감을 안겨줬고 '''벵기는 그야말로 한 게 없었으며''' 바텀 듀오는 '''처음부터 터졌다.'''] 결국 SKK가 불태운 롤드컵을 향한 마지막 불꽃은 트위치의 이니시 한 번에 허무하게 꺼져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